탑TOP 폰테크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산업단지(산단) 노동자에게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아침식사 저가 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7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산단 근로자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을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펼쳐지면) 공약에 녹아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자당 소속 지자체장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 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단계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통화에서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크게 확대되고 있어 지속하면 되는 것이고, 근로자용 천원의 아침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자고 건의했다”라며 “식당에 접근하기 어려운 산단을 우선 (대상으로) 선택해 전국화하려 한다”고 말했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재판이 법원 인사로 재판부가 교체된 뒤 4일 처음 열렸다. 최근 형사소송규칙이 개정돼 새 재판부가 사건을 맡게 되면 ‘이전 재판 녹취록만 살피는 식’으로 ‘재판 갱신’을 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됐다. 하지만 이 대표 측은 재판관들이 주요 증언 녹음을 직접 들어봐야 재판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며 ‘공판 갱신 절차 간소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사건 재판을 열었다. 이날 2주 만에 재개된 재판은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부가 교체된 뒤 처음 열리는 것이다. 재판장이 김동현 부장판사에서 이진관 부장판사로 바뀌었고, 배석 판사 2명도 모두 교체됐다.재판 도중 판사가 바뀌면 공소사실 요지와 증거조사 내용 등을 새 재판부가 다시 확인하는 공판 갱신 절차를 밟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