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6월 마무리된다. 이르면 7월 선고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승한)는 1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의혹 사건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오는 5월20일, 6월3일 공판을 진행한 후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했다. 통상 선고기일은 결심공판 후 이르면 한 달 뒤로 지정된다.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김진성씨와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신재연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씨는 김병량 전 성남시장 비서로 이 대표 부탁으로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신 변호사는 이 대표 변호인으로 김씨 증언 전 김씨와 통화했다.이 사건은 2002년 이 대표의 ‘검사 사칭 사건’이 발단이 됐다.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표는 최철호 전 KBS PD가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과 관련해 김병량 전 시장을 취재할 때 검사를 사칭하도록 도운 혐의로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2018...
“취향을 저격하라”또래들과 추억 나누기, 온전한 쉼과 여유, 건강과 웰니스(Wellness)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취향 저격 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MZ세대에게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 개성, 취미, 취향에 따라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즐기는 목적이 뚜렷한 소비가 각광받고 있어서다.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테마 여행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20~30대만 참여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 ‘밍글링 투어’ 패키지여행이 대표적이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떠나는 밍글링투어는 보홀, 대만, 몽골 등 오픈과 동시에 완판 행렬을 이어갈 정도로 인기다.최근에는 ‘밍글링 투어 Light’도 내놨다. 밍글링 투어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을 줄여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5월 23일 출발하는 ‘로드트립 몽골 4일’은 유튜버 시월필름이 호스트로 참여해 몽골 전통·현대 게르에서 숙박하며 초원 승마체험, 푸르공 비경투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관세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1일 밝혔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미국발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제·통상 참모들과 회동하며 상호관세 계획의 마지막 세부 사항을 다듬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내일(2일) 진행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무역 적자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며 “내일을 시작으로 (미국이) 갈취당하는 일은 끝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리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연설하며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느냐는 질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