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서울 관악구에 살며 구직중인 청년들은 국가공인자격증과 어학시험 등의 응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관악구가 구직기간 장기화로 취업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해 4월부터 어학·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1985년~2006년생) 미취업 및 사업자 미등록 청년이다. 구는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지원 범위는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실제 응시한 어학(토익, 오픽, HSK 등)·한국사·국가공인자격시험(국가기술, 국가전문, 국가공인민간) 등의 응시료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올해 서울시 청년수당과 국민취업 지원제도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거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중복으로 지원받을 때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매월 1~10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다음달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0원에 근접해가면서 15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공포마저 나온다.올해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이 전날 대비 20원 넘게 폭등한 날은 지난 1월31일(21.4원)과 지난달 28일(20.4원) 총 두 번이다. 코스피도 올해 들어 지난달 3일(-2.52%)과 28일(-3.39%) 두 차례 2% 넘게 폭락했다.이런 날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인 관세 부과를 예고하거나 강행하면서 시장이 충격에 빠진 날이다.이번엔 관세의 칼날이 한국을 직접 향하고 있는 만큼 충격파가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원·달러 환율은 관세 충격을 반영해 지난 28일 야간 거래에서 1469.9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 종가(1470.8원, 주간 기준) 경신을 눈앞에 뒀다.트럼프가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우로 포르치니를 모바일·TV·생활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사장)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탈리아 출생이 포르치니 사장은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에서 산업디자인 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필립스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시작해 3M과 펩시코에서 CDO를 역임하며 글로벌 디자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2012년 식음료 기업 펩시코의 첫 CDO로 영입돼 최근까지 13년간 몸담으며 펩시, 마운틴듀 등 브랜드 디자인을 총괄했다.포르치니 사장은 이날 링크드인에 “지난 13년간 소비재 업계에서 일하면서 브랜딩·전략·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영감을 얻었지만, 나의 기반은 항상 제품 혁신과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여정을 이어가려 한다”며 “우리 함께 미래를 아릅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