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4월1일부터 글로벌 인재를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과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 해외 이공계 박사 채용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대학·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내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인 외국인이 대상이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채용한다.해외대 학·석사 인턴십은 외국 대학·대학원 학위자 혹은 내년 6월 이내 학위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조 소프트웨어, 품질, 사이버 보안, 사업·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진행한다.해외 이공계 박사 채용은 내년 8월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데이터, 배터리,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7개 부문에서 뽑는다.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
야권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추진하던 ‘쌍탄핵’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유동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게 됐다. 4일 윤 대통령 거취가 결정된 후 ‘쌍탄핵’ 여부와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최 부총리 탄핵안은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과 김종민 무소속 의원까지 188명이 지난달 21일 함께 발의한 안이다.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발의 후 첫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민주당은 최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맡았을 당시 헌재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점을 탄핵 사유로 들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뿐만 아니라 헌법 수호의 책무를 방기하며 헌정 붕괴 위기를 키운 한 총리와 최 부총리의 책임을 묵과할 수 있겠냐”며 쌍탄핵 추진 의지를 ...
지난 21일 발생해 사상 최대·최악의 피해를 낸 영남지역 대형산불이 ‘역대 최장기간 산불’이란 불명예는 면했다.산림청은 30일 오후 1시를 기해 경남 산청·하동산불의 주불 진화를 선언했다.이로써 지난 21일 오후 3시26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213시간 34분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산림청의 진화 완료 선언은 과거 역대 최장기간 산불기록(2022년 울진·삼척산불, 213시간 43분) 경신을 코앞에 두고 이뤄졌다.9분만 더 늦게 진화됐으면 동률, 10분만 더 늦었다면 사상 최장기간 산불이 됐을 터다. 이 경우 영남지역 대형산불은 사상 최대·최장·최악의 산불로 남을 뻔했다.2022년 3월4일 오전 11시 17분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은 같은달 13일 오전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당시 산림 피해 면적은 2만923헥타르(ha)로 이번 영남지역 대형산불의 절반에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