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기 화성시의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전 10시20분쯤 화성시 향남읍 소재 1층짜리 자동차부품 보관창고에서 “용접 중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원 54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신고 접수 13분만인 오전 10시33분쯤 건물 내부 화재는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성시는 창고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불은 이 공장 건물 사이 간이천막을 보수 용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차 인질·수감자 맞교환을 완료했으나 석방 과정에서 진통이 이어지는 등 휴전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하마스는 휴전 12일째인 30일(현지시간) 사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 여군 아감 베르거(19) 등 이스라엘인 인질 3명과 태국인 인질 5명을 석방했다. 석방된 인질들은 국제적십자사에 인계된 뒤 이스라엘에 도착해 가족과 재회했다.인질 석방의 대가로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으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질 인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며 한 때 수감자 석방을 보류해 긴장감이 고조됐다.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서 풀려난 이스라엘 민간인 인질 아르벨 예후드(29)가 적십자사에 인계되는 동안 몰려든 인파를 헤치고 걷는 등 위협적인 분위기가 조성됐고, 인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이 네타냐후 총리가 수감자 석방에 제동을 건 이유다. 인질들이 인계되는 과정에서 몰려든 군중이 인질들을 태운 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내란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거부권 행사가 현실화하면 내란특검법 두 차례를 포함해 총 7차례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게 된다. 정부는 윤 대통령이 구속 기소돼 특검 명분이 약해졌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필요성을 내세워 시간을 끌다가 결국 윤 대통령 방탄에 일조했다는 비판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31일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내란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상정해 의결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최 권한대행이 내란특검법을 재의요구할지, 공포할지 숙고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부 내에서는 거부권 행사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부권 행사 시한은 오는 2월2일이다.정부는 야당이 수정 발의해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에서 위헌적 요소가 제거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지난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