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자 국민의힘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당 지도부는 헌재 선고를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탄핵 반대파 의원들은 탄핵 찬성파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리며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 지위를 상실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헌재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지만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헌재 결정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마음은 아프지만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0일 이내에 치러질 조기 대선을 언급하며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져선 안 되는 선거”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험천만한 이재명 세력에게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당은 분열된 모습이었다. 탄핵 반대에 앞장서온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은 의총에서 탄핵에 찬성해온 의원들...
충남 서산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지압 마사지를 받던 6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8분쯤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의 호흡이 불규칙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씨(64)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A씨 가족을 상대로 지병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