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Ŭ�����Ӵ��߽��ϴ�. 전남 보성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관내 12개 읍면에 마을방송 가정용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휴대전화 재난 문자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지만, 구형 휴대전화 사용자 등 일부 계층은 수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성군은 이를 보완할 보편적 재난 전달 수단으로 지난해부터 마을방송 수신기를 보급하고 있다.마을방송 수신기는 문자 안내보다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문을 닫은 실내에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유용한 장비로 평가된다.특히 긴급 상황 시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재난 대응 체계의 핵심 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만족도도 높다. 보성군이 지난해 주민 384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5%(3656명)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76%(2921명)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만족 이유로는‘방송 음질이 깨끗하다’(81.5%), ‘...
영남지역의 대형 산불로 국가지정유산 보물 2건을 비롯해 국가유산 30건이 피해를 입었다. 대형 산불에 국가유산이 소실되는 비극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가유산청이 지난 21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국가유산의 산불 피해 현황을 보면 보물 2건, 명승 3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 등 국가지정유산 11건이 피해를 입었다. 전체 혹은 일부가 훼손된 유산은 19건이다.이 중 12건은 전소됐다. 경북 의성군의 천년고찰 고운사가 지난 25일 모두 불에 타면서, 경내 보물로 지정된 연수전과 가운루도 전소됐다. 국가지정유산 민속문화유산인 경북 청송군 사남고택도 지난 26일 불에 탔다. 경북 안동시에 있는 지산서당, 국탄댁, 송석재사, 지촌증택 등 경북도 지정 문화유산도 여럿 전소됐다. 강원 정선군, 경남 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에서도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국가유산청은 고운사가 전소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
경남경찰청은 산청군 산림 특별사법경찰에 넘겼던 산청 산불 사건을 31일 중 다시 넘겨받아 조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최초 발화 지점에 있었던 70대 A씨 등 4명을 참고인 조사한 후 사건을 산청군 산림 특별사법경찰에 지난 25일 인계했다.산불 화재 조사는 발생지역 시·군 특사경이 맡는다. 그러나 산청군 특사경은 이번 산불 피해가 큰 데다 수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경찰에 사건을 맡아달라고 공문을 보냈다.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들은 지인 사이로, 화재 발생 당일 오후 3시 26분쯤 최초 발화지점에서 예초 작업을 벌였다.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이들은 예초기로 잡초를 제거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번 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발화 지점 주변 화염 흔적 등을 살필 방침이다.하지만 산불 원인을 두고 지역에서는 말들이 많다. 언론 매체에서는 ‘예초기 불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