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롯데그룹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그룹의 핵심 축인 유통·화학이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롯데는 오는 4∼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 전시장은 롯데케미칼·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롯데인프라셀 등 화학군과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도록 구성됐다.‘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 존으로 꾸몄다. 수소 밸류체인존에서는 그...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이 28일 해가 지기 전에도 좀처럼 진화되지 않아 산림당국이 야간 대응에 나섰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94%다.산불영향구역은 1830㏊(산청 1130㏊·하동 700㏊), 전체 화선 71㎞ 중 잔여 화선은 지리산권역 4㎞다.산림당국은 현재 뒷불 감시 및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3대와 진화인력 1527명, 진화차량 234대 등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투입된 헬기에는 주한미군이 보유한 치누크(CH-47) 기종을 포함해 주한미군 4대와 국군 13대 등 군 보유 헬기 17대도 있다.하지만 험준한 지형에 강한 바람까지 겹치며 일몰 전 주불 진화에 실패했다.현재 헬기는 모두 철수했으며, 특수·공중진화대 등 인력·장비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진화작업에 투입된...
역사상 최대 산불피해로 기록될 영남지역 산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이재민 구호 및 피해복구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농번기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대형산불로 농민은 물론 어민들의 피해규모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21일 경남 산청 시천면,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한 경북·경남·울산 산불은 총 4만8106㏊의 산림을 태웠다. 30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75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특히 경북 동북부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영덕과 안동, 청송, 의성, 영양에서 각각 주택 1347채, 1027채, 625채, 244채, 110채 등 경북 지역에서만 주택 3353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안동 추목리 경주 이씨 집성촌은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150채 넘는 가옥이 전소됐다. 경남·울산에서는 주택 25채가 전소되는 등 99건의 시설 피해가 보고됐다.이재민 피해규모도 크다. 오후 6시 기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