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한 주가 마무리되는 ‘불금’에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가 시립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로 야금야금(夜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평일 낮에 쉽게 찾기 어려웠던 박물관이나 미술관, 운현궁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이제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올해는 관람객 수와 시설 특성을 고려해 8개 주요 문화시설에서 ‘야금야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상 시설은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 등 박물관 3곳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역사문화시설 3곳이다.‘야금야금’은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포토존, 공예체험 등도 제공된다. 음악공연, 역사강연, 전시, 마술·서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