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ϴ�. 임시·일용직 근로 비율 높아10명 중 7명 양육비 못 받아한부모가족의 월 소득이 전체 가구 평균의 60%에 그치고, 한부모가족의 가장이 여성인 경우 그 소득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 10명 중 7명은 양육비를 한번도 받지 못했다.여성가족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294만6000원으로 전체 가구 월평균 소득인 488만7000원의 60.3%였다. 특히 어머니와 자녀로 구성된 여성 한부모가족의 월 소득은 250만6000원으로 전체 평균의 51%에 그쳤다. 아버지와 자녀로 이뤄진 한부모가족의 월평균 소득은 325만3000원이었다.여가부는 3년 주기로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이번 조사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1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됐다.금융자산과 부동산, 부채를 더한 순자산에서도 한부모가족과 전체 가구 사이 격차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여부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달 24일 김정욱 협회장 취임 이후 제53대 집행부가 낸 첫 성명이다.변협은 28일 성명을 내고 “사회적 혼란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 선고를 촉구한다”며 “헌재 결정은 오직 헌법과 법률에 입각한 냉철한 해석과 판단에 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변협은 “선고일이 장기간 확정되지 않자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성향 대립 때문에 평의가 길어진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특히 헌법재판관의 개별 성향을 분석해 심판 결과를 예단하는 것이 만연해진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헌법재판은 법치주의의 마지막 보루”라며 “헌법재판관은 심리와 평의, 평결과 선고에 있어 엄청난 고심과 숙고를 거친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우리 사회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도 헌재의 결정에 ...
지난 25년간 온난화로 지구 토양이 머금은 수분이 크게 감소했으며, 지금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토양 수분함량이 회복될 가능성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기원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와 류동렬 호주 멜버른대 교수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쓴 논문이 지난 27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해수면 상승 정도, 지구 자전축 변화 관측 자료 등을 결합한 결과 2000년대 들어 지구 토양의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연구진은 2000~2002년 1614Gt(기가톤)의 물이 토양에서 빠져나갔다고 했다. 2002~2016년엔 1009Gt의 물이 유출됐으며 2021년까지 토양 수분함량은 회복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지구 상수원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으며 지금처럼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토양 수분함량이 회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했다.지구온난화로 강수량이 줄고 대지의 ‘증발산량’이 증가하면서 육지가 광범위하게 건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