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국가부도의 날(OCN 오후 2시10분) = 1997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시현(김혜수)은 곧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다. 한편 금융업자 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한다. 정부가 꾸린 대책팀 내부에선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대립한다. 그리고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뱅상 카셀)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다.■ 예능 ■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지중해(tvN 오후 10시10분) = MC 윤종신·배두나,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 등이 지중해 4개국 10개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인문 등 알아두면 쓸데없지만 자꾸만 빠져드는 ‘잡학 수다’를 펼친다. 이날 로마를 찾은 이들은 3700구의 해골로 만든 수도원, 50만명을 희생시킨 콜로세움 등 찬란하지만 그늘진 로마 제국의 두 얼굴을 살펴본다.
영남 산불 인명피해가 73명으로 늘어났다.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로 인해 사망자 30명, 부상자 43명 등 모두 73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6명, 부상 31명 등 5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경남은 산청·하동에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 등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울산 울주에서는 2명이 경상을 입었다.극심한 피해를 낸 경북 산불은 전날인 28일 일주일 만에 모두 진화됐으나 밤 사이 안동에 이어 의성에서 재발화해 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 지난 21일 발생한 산청 산불은 9일째 산림을 태우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6%다.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238㏊다.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 달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만2821㏊로 가장 피해 면적이 ...
학교에 전자칠판 납품을 주선하고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인천시의원 2명이 구속됐다.최상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A씨 등 인천시의원 2명과 전자칠판업체 대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판사는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른 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선 각각 “범행 가담 정도,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A씨 등 인천시의원 2명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체가 만든 전자칠판을 학교에 납품하도록 도와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대표 등은 전자칠판 납품 대가로 A씨 등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자칠판 납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