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10㎞ 얕은 진원 깊이 주원인 컨트롤타워 없어 피해 커져 의약품 부족·병원 포화상태 군정은 반군에 공습 계속‘인도 지원 무기화’ 우려도지난 28일(현지시간) 미얀마를 강타한 규모 7.7 강진으로 사망자가 급증했으나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내전 상태인 미얀마에서 군사정부 차원의 재난 대응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다 기반 시설 파괴로 접근조차 어려운 탓에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 현장에선 사투를 벌이고 있다.30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진앙과 가까워 큰 피해를 본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자원봉사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수백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들은 최소한의 보호 장비만 착용한 채 만달레이의 한 12층 아파트 잔해 속에서 지진 발생 30시간 만에 한 생존자를 구해냈다. 하지만 여전히 90여명이 매몰돼 있다고 국제적십자사는 전했다.한 구조대원은 BBC에 “우리는 맨손으...
이르면 다음달 멸종위기종인 남방큰돌고래와 해초류·산호류 등이 서식하는 제주 연안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처음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제1회 해양수산발전위원회’를 열고 ‘제주 신도리 해양보호구역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신도리 인근 바다(2.36㎢)는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이다. 인도양과 서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는 국내에서는 120마리 미만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가로림만 보호구역(점박이물범), 2019년 고성 하이면 보호구역(상괭이)에 이어 세 번째 해양생물보호구역이다. 또한 이번에 지정된 추자면 관탈도 해역의 해양보호구역(1075.08㎢)은 여의도 면적(290㏊) 370배 규모다. 해양보호생물인 해초류(수거머리말), 산호류(해송·긴가지해송·둔한진총산호·연수지맨드라미)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해역이다.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