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지난 10일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해 피살된 김하늘양(8)의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의 치료를 돕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을 호소했다.하늘양의 아버지는 12일 빈소가 있는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정치 같은 거 잘 모르지만, 나랏일 하는 분들이 하늘이를 도와달라”라며 “하늘이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주문했다. 그는 “문제 교사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하늘이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학교에서 구할 수 없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보면 분명한 계획 살인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에 아웃도어 테마 디자인을 입힌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튼튼하고 강인한(러기드·Rugged) 매력을 입힌 모델이다.전면부에선 전용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하부 보호판)가 단단한 인상을 주고 측면부에는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 루프랙을 적용해 당장이라도 험로 위를 거침없이 치고 나갈 듯한 이미지를 더했다는 설명이다.후면부에선 새롭게 디자인된 발광다이오드(LED) 콤비 램프와 픽셀 그래픽 범퍼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과 동일한 49kWh(킬로와트시)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285㎞를 주행한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ʌ...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의 운영 업체가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난다. 신생아를 둔 가정도 사전예약 없이 카시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10일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오는 24일부터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영아 양육 가정이 카시트가 갖춰진 대형승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아 1인당 포인트 1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23년 5월부터 시작해 누적 9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대형승합차 택시 운영사가 1곳(아이엠)에서 2곳(타다, 파파)으로 늘어나며, 이용자는 2곳 중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업체의 단독 운영이 신청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 일부 배차가 원활하지 않다는 불편사항을 고려해 복수 운영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는 처음 서비스를 신청해 포인트를 받을 때 정한 업체를 포인트 소진 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