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올해는 국내 ‘20세기 최대 자연재해’라고 불린 1925년 ‘을축년 대홍수’가 발생한지 100년째 되는 해다.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을축년 대홍수를 톺아보는 기획연구인 ‘을축년 대홍수 그 후 100년, 서울의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서 내용을 보면 1925년 7월 9~11일과 15~19일까지 두 차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의 양은 753mm에 달했다. 당시 용산 지역의 한강의 수위는 12.74m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한강 최고 수위 기록으로 남아있다.한강물이 불면서 현재의 이촌2동·뚝섬·잠실·송파·신천·풍납동 일대의 마을이 유실됐다. 용산·마포·영등포의 주택 대부분도 침수됐다. 안국동·관훈동 등 시내에 자리한 곳까지 수해를 입을 정도였다.한강교는 무너졌고, 노량 수원지와 마포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피해로 서울의 상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강의 지류까지 변형돼 잠실도 주변의 한강 본류가 섬의 남쪽에서 북쪽으로 바뀌었을 정도...
올해 설 연휴 동안 서울 시내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0일부터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가 없는 평온한 명절 치안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12 신고 건수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7950건에서 올해 7592건으로 358건(4.4%) 줄었다. 혼잡지역 소통관리와 사고다발지역 중심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한 결과, 연휴 기간 중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45.9% 줄었고 교통사고 부상자도 6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특별치안대책 기간 동안 연인원 7만2927명(일평균 663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금융기관·귀금속점·편의점·무인점포 등의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또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장과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가정 내 관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정치적 편향성 의혹을 제기하는 여당을 향해 “친구·부인·선후배 운운하면서 헌법재판관을 좌표를 찍고 공격·제척한다면 윤 대통령을 수사·재판할 검사·판사·헌법재판관은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대통령과 대학, 고시, 법조 선후배 아닌 분이 어디에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다.여당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정계선 헌법재판관이 법원 내 연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며 심판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문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주장한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동생인 이모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산하 ‘윤석열 퇴진 특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남편인 황모 변호사는 탄핵소추 대리인단의 김이수 변호사와 같은 법인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