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도입 프로야구 한화의 강속구 투수 김서현(21·사진 왼쪽)의 올시즌 첫 번째 목표는 필승조로 확실히 자리 잡는 것이었다. 김서현은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작년보다 더 잘해서 완전히 자리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큰 기대를 받으며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지난해 37경기 1승2패 10홀드 평균자책 3.7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한화의 핵심 불펜 투수로 성장할 차례였다.김서현은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계단을 한 번에 올라섰다. 팀의 가장 강력한 중간 투수가 맡는 마무리 보직을 꿰찼다. 김서현은 입단할 때부터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투수가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스스로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다. 그는 “마무리 투수에 대한 꿈은 갖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하고 싶다”면서도 “주현상 선배님이 있기 때문에 일단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개막 후 한화 마무리를 맡은 주현상은 지난해 65...
현대면세점이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3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축소한다.헌대면세점은 1일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매장을 축소히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체질 개선과 함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회사 설립 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중국 시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면서 “면세산업 전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 상황 개선과 적자 해소를 위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현대면세점은 이에 따라 오는 7월 말까지 동대문점의 문을 닫고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다. 또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한다.현대면세점은 동대문점과 무역센터점 등 시내면세점 2개와 인천공항 1터미널점과 2터미널점 등 4곳을 운영해왔다.현대면세점은 앞으로 무역센...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에 따라 기존의 ‘쌍탄핵’ 기조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는 이어가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추진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선고기일까지 국회에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부총리 탄핵 추진과 관련해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예정대로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표결 시점을 두고 “본회의가 2일과 3일 이틀 예정돼 있는데 일단 내일 보고될 것”이라며 “(표결 시점은) 본회의 진행 상황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 탄핵은 당장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은 우리가 ‘중대 결심’만 말하고 탄핵은 거론하지 않았다”라며 “기일을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