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삼성전자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삼성전자는 1일 TV, 생활가전, 모바일 사업으로 구성된 DX부문 주요 보직에 대한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25일 DX부문장과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맡던 한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발생한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의 1인 대표이사 체제를 당분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품질혁신위원장을 겸임한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신화’를 만든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사한 그는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지내면서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이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에서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세트(...
7.7 규모 강진이 덮친 미얀마에서 ‘골든타임’이 지나 생존자 구조 가능성이 작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폐허가 된 도시에서 공포에 떨며 노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 군부정권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구조대원들은 전기가 끊기고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수색·구조 작업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일일이 생존자를 찾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작업은 40도를 넘나드는 더위까지 겹쳐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중앙TV(CCTV)는 이날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을 인용해 사망자가 2719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4521명, 실종자는 4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구조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데다 통신이 끊긴 지역은 접근 자체가 어려워 사망자 수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 재난 시 피해 규모를 은폐해온 군정이 발표하는 공식 사망...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방청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한두시간 만에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시 방청 경쟁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헌재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4시15분쯤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방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자들의 접속이 몰렸다.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는 데만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이날 오후 5시30분쯤 기준으로 방청 신청을 위해 대기중인 인원은 약 5만여명에 달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에 마련되는 일반인 방청석은 20석이다.헌재는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 방청 신청을 받은 뒤, 전자 추첨을 통해 20석에 앉을 주인공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된 이들에게는 문자메시지로 방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선고 당일에는 청사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청객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