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반도체 부진·트럼프 관세 압박…경기 침체 ‘밑바닥을 모른다’올해 1월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등 ‘트리플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생산과 투자 감소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컸다.소비 침체에 이어 생산·투자마저 위축돼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추가경정예산 논의도 중단되면서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2.7% 감소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2월(-2.9%) 이후 4년11개월 만의 최대 폭 감소다. 기계장비(-7.7%)·전자부품(-8.1%) 등 광공업 생산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은 0.1%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내수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 현장에서 혐오 발언이 나오면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시정하는 등 평등한 광장을 만드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혐오 발언을 한 것을 사과했다. 황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윤석열이 어느 신부님 말씀대로 지X 발광을 하고 있지만 패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윤석열이라는 ‘망상장애’ 괴물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집회 주최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엑스(옛 트위터)에 “황 대표가 비속어, 장애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관해 당에 항의하고 사과를 요청할 예정”이라 했고 황 대표의 사과로 이어졌다.지난달 22일에는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행진 중 한 중년 여성이 “김건희를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치다 “불여시를”이라고 바꾸자 행진하던 이들이 침묵했다는 일화가 엑스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