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포인트벽지 4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이후 닷새째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루면서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마 후보자 임명은 더불어민주당 ‘편들기’라고 주장하면서 최 대행도 이에 압박을 느끼는 모양새다. 최 대행은 이날도 ‘통합’만 강조하며 임명 대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앞서 최 대행은 줄곧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 “국무위원들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했는데, 여기에 ‘법’은 없고 ‘정치’만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대행 주장의 근거를 하나씩 따져봤다.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조한창·정계선 후보자 2인은 임명하면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주장해 왔다. 국민의힘 역시 후보자가 ‘진보 성향’이라는 점을 들어 “마 후보자 추천은 여야 간 합의 추천이라는 국회의 25년 관행을 민주당이 깨뜨린 폭거였다”고 공격했다. 하지만 법적으로 살펴보면...
시리아에서 옛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지지하는 무장세력과 과도정부 병력이 충돌해 70명 이상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뉴욕타임스(NYT)는 “시리아 과도정부군과 알아사드 전 전 대통령을 따르는 무장 세력 사이에 밤새 충돌이 일어나 최소 7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다”며 “알아사드 정부가 붕괴된 이래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투였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시리아 서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의 자블레 마을 등지에서 알아사드 전 대통령에 충성하는 무장세력의 매복 공격으로 촉발됐다.과도정부는 알아사드 지지 무장세력을 진압하고자 라타키아 일대에 헬기를 동원해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인근에는 기관총과 폭탄 소리가 울려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NYT는 앞서 5일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정부군 16명이 숨졌으며, 알아사드를 지지하는 측에서도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양측의 충돌로 민간인 사망자도 3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