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광물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서신을 받았으며, 러시아로부터도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했다고 발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서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소개한 서신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지지하며 우크라이나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보다 평화를 원하는 이들은 없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팀은 영속적인 평화를 얻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들인 노력을 평가한다”고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상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 가능한 한 서둘러 가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편한 시간에 서명을 하겠다”고 했...
2023년 자살 산재 신청자 10명 중 6명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승인율 중 가장 낮았다.5일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살 산재 처리 통계를 보면, 2023년 신청 건수는 85건이었지만 승인된 것은 35건(41.1%)이었다. 지난 5년간 총승인율 51.9%에 비해 10.8%포인트 낮고, 5년간 승인율 중 가장 낮았다.‘직장 문제’로 자살한 노동자 중에 산재 신청을 하는 경우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2019∼2023년 경찰 통계 중 ‘직장 또는 업무상의 문제’로 인한 자살 수치를 보면 연평균 477명(395~598명)이었는데, 산재 자살 신청은 연평균 57.6명으로 경찰 통계의 12.1%에 지나지 않았다.2023년 정신질병의 승인율은 지역별 편차도 컸다. 서울 승인율이 79.9%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은 55.1%로 가장 낮았다. 같은 해 자살 산재 승인율...
“정말 전쟁이 난줄 알았어요”6일 오전 공군 전투기가 오인 발사한 폭탄이 떨어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마을 주민은 “지금도 손이 떨린다”며 폭발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폭탄이 떨어진 곳에서 20m정도 거리에 집이 있는데, 지붕은 무너지고 유리창도 깨지고 나무도 다 부서졌다”며 “현장에 가보니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폭탄이 떨어진 현장은 말그대로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오폭된 폭탄 8발 중 3발이 군부대 인근에, 5발이 마을 외곽에 있는 성당 주변에 떨어졌다. 이들 5발 중 1발은 성당 건너편 민가 지붕을 ‘직격’했다. 다른 4발 중 2발이 도로 위에, 2발이 민가와 성당 바로 옆에 떨어졌다.폭탄이 떨어진 민가는 지붕이 파괴됐고, 천장이 무너져내렸다. 도로의 아스팔트는 완전히 파였고, 상수도관이 터져 물이 사방으로 흘러내렸다. 폭발 지점 주변 도로 가드레일과 나무도 모두 파괴되면서 거대한 공터처럼 변했다.폭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