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강사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강진청자축제’에서 농산물과 한우 판매 매출이 폭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진군은 19일 “청자축제장 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매출이 968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인 4884만원 비교해 98%나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축제장 야외 부스에서 판매한 강진 한우도 역대 최대 판매 매출인 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400만원과 비교해 약 40% 증가했다.이런 매출은 예상치 못했던 강추위와 호우 속 이뤄낸 성과다. 행사 기간이던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진군 일대에는 강추위와 호우 등 기상악화가 계속됐다. 청자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20만4000명에서 올해 17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크게 줄었다.강진군은 인터넷을 통해 홍보와 처음 도입한 카드·간편결제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한 결과가 높은 매출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직거래 장터에서 진행...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 현장에서 혐오발언이 나오면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스스로 시정하는 등 ‘평등’한 광장을 만드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무대에서 혐오 발언을 한 것을 사과했다. 황 원내대표는 당시 무대에서 “윤석열이 어느 신부님 말씀대로 지x 발광을 하고 있지만 패배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윤석열이라는 ‘망상 장애’ 괴물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 발언이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집회 주최 측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X(옛 트위터)에 “황 대표가 비속어, 장애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관해 당에 항의하고 사과를 요청할 예정”이라 밝혔고 황 대표의 사과로 이어졌다.앞서 지난달 22일에는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 행진 중 한 중년여성이 “김건희를 구속하라”고 구호를 외치다 “불여시를”이라고 바꾸자 행진하던 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다.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홍 시장과 홍 시장의 아들 친구인 최모씨, 박모씨 등 3명을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세행은 “홍 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명씨에게 의뢰한 최씨와 여론조사비 대납자 박씨 모두 대구시 공무원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한 채용이 여론조사비를 대납하는 등 대구시장 선거를 적극적으로 도운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최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에 임의출석 해 ‘명씨 측에 여론조사 비용으로 총 4600만원을 지불하고, 57만명 규모의 국민의힘 당원 명부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21년 대선 국민의힘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때 명씨 측에 홍 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다고도 밝혔다.앞서 사세행은 지난해 12월에도 홍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