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성폭력 혐의로 피소돼 경찰 수사를 받는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이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당내 위세를 떨쳤던 ‘윤핵관’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곤욕을 치르는 것을 두고 ‘정권 말 현상’이란 분석이 나왔다.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아버지가 설립한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고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장 전 의원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그는 A씨가 피해를 입었다는 2015년 10월이 오래된 점을 지적하며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
직장인 대다수 “임금격차 해소 안 될 땐 저출생 심화”‘성역할 고정관념’ 원인으로 꼽아…2030 여성 특히 부담여성 직장인들이 성별 임금격차를 가장 심각한 직장 내 젠더 불평등 문제로 꼽았다. 남녀 상관없이 다수의 응답자가 한국 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며, 성별 임금격차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봤다.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직장갑질119가 6일 공개한 여성 직장인들이 꼽은 ‘직장 내 최악의 젠더갑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별 임금격차가 57.3%로 1위였다. 임신·출산·육아 갑질(55.4%), 유리천장·장벽(54.8%), 성희롱 및 2차 가해(52.4%), 채용 성차별(48.7%)이 뒤를 이었다.응답자들은 “(남성이) 나보다 직급과 근속연수가 낮은데, 연봉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자들은 승진시키면 안 돼’라는 말을 들었다” “여초업계임에도 관리자는 대부분 남성이다” 등 성차별 경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