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군 당국은 6일 공군 전투기 2대가 오폭한 원인으로 조종사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종사가 폭탄이 떨어질 좌표를 전투기에 잘못 설정했다는 것이다. 군은 기체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 행할 방침이다.공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KF-16 전투기 2대가 폭탄을 잘못 투하한 원인을 두고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종사의 진술과 실제 오입력된 좌표를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10시4분쯤 KF-16 전투기 2대가 MK-82 폭탄 각각 4발을 비정상 투하했다. 폭탄 8발은 본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으로부터 8㎞ 떨어진 민가에 떨어졌다. 불발탄은 없었다.전투기 조종사는 임무를 받으면 출격 전날 폭탄을 투하할 좌표를 사무실에서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입력한다. 사격훈련장마다 고유의 좌표값이 있다. 규정된 좌표를 제대로 입력하면 되는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좌표는 키보드 자판으로 ...
농협중앙회는 올해 중·소농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1000여 농가에 보급하고, 농·축협 무이자자금을 16조원 가량 공급한다고 밝혔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회장은 “농협은 올해 ‘농업인을 위한 농협’이라는 목표 아래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올해 1000여 농가에 보급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온라인 플랫폼 농협몰과 전국 하나로마트 등의 유통망을 강화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방침”이라며 “농촌 인력 중개센터 확충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농협은 또 농·축협에 지원하는 무이자자금을 기존 15조원에서 올해 16조원으로 늘려 농축산물 판매·유통 활성화와 영농 부담 경감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 건강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버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폭력 행위를 선동하는 일이 늘어나자 이들을 감시하는 ‘극우추적단’이 등장했다. 극우 세력의 활동을 감시해 플랫폼 기업과 경찰에 신고하는 게 주된 활동이다.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옛 트위터)에는 ‘카운터스(극우추적단)’ 계정이 운영되고 있었다. 카카오톡 오픈 대화방에는 100여명이, 텔레그램 대화방에는 10여명이 소속돼 각자 관찰한 극우 세력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식이다.주된 감시 대상은 극우 성향을 띠는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 카카오톡 오픈 대화방 참가자, 유튜버 등이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폭력 사태를 모의하는 글을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한다.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극우 유튜버들도 유튜브에 신고한다. 신고가 누적되면 해당 계정으로 유튜브 측으로부터 받는 수익 창출이 불가능해지는 일도 있다.카운터스의 30대 직장인인 운영자 A씨는 지난 4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서울서부지법 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