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모든 국민에게 무상 의무교육을 시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인공지능(AI)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반기업 반시장’ 정책이라는 여권 비판을 반박하면서 ‘AI 무상보급’을 자신의 새로운 정책 어젠다로 부각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AI는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 연구, 개발 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며 “교과서를 무상제공한 것처럼 AI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적었다. 한국이 특정 국가·기업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인 AI 역량을 구축하는 ‘소버린 AI’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밝혔다.이 대표는 당내 ‘AI 강국위원회’의 위원장도 직접 맡아 오는 7일 출범식과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한 상황에서 AI 이슈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AI 산업과 자신의 핵심 화두인 기본사회 구상을...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반도체인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부를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로 통합한다. 부진한 사업을 접고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SK하이닉스는 6일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CIS 사업 부문이 지닌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CIS 사업 철수는 2007년 말 CIS 사업 부문 출범 이후 17년여 만이다.CIS는 렌즈를 통해 받아들인 빛의 색과 밝기를 전기신호로 변환해 처리 장치에 전달하는 반도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기술(IT) 기기에서 ‘눈’ 역할을 한다.하지만 SK하이닉스는 소니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CIS 시장에서 한 자릿수 점유율에 머물렀다. 그간 회사 안팎에선 수익성이 부진한 CIS 사업의 축소나 철수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CIS 사업 철수는 AI 메모리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로 볼 수 있다.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