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청년 기후 활동가 7명과 한국가스공사 소액주주 3명이 6일 한국가스공사(KOGAS)의 아프리카 모잠비크 가스전 투자를 중단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소송 신청인과 기후솔루션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투자 집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기후위기가 이미 닥쳐온 현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해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저버린 결정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모잠비크 코랄 노스 부유식 가스 생산 설비(FLNG) 사업에 5억6200만달러(약 75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국제 에너지 감시 단체인 링고(LINGO)에 따르면, 모잠비크 코랄 노스 FLNG 사업이 운영 기간 동안 배출할 온실가스는 총 4억8900만 톤(CO₂e)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1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2023년 기준)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양이다.소송 신청인 김서윤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신규 가스전 개발은 한 번 시작되면 수십 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