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홍콩계 기업 CK허치슨이 파나마 운하 항만 지분을 미국계 자본에 팔게 된 배경에 월가의 ‘큰손’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의 영향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90억달러(약 27조4000억원) 규모의 운하 항만 운영 지분 거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월가의 수익 추구가 결합한 놀라운 결과물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이자 CK허치슨이 운영하던 항만을 인수한 블랙록의 핑크 CEO는 지난 1월21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몇 주 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파나마 운하 양쪽 항구를 매입해 그곳을 미국의 통제 하로 바꾸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그렇게 하면 미국이 100년 된 운하를 강제로 점령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얘기했다.이후 블랙록은 항구 매입 협상을 빠른 속도로 진행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센트 재...
지난 1월19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 근처에 있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으면서 기자를 넘어뜨린 상태에서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취재진 몸 수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법무부로부터 받은 서부지법 난입 추가 피고인 7명의 공소장을 보면 특수상해, 특수강요 등 혐의를 받는 피고인 A씨와 B씨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월19일 오전 4시쯤 방송사 영상기자와 보조 취재원을 발견, 이들을 폭행하고 카메라 메모리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조사 결과 당시 A, B씨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취재진을 발견하고 다가가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일부 지지자는 취재진 안경을 잡아 바닥으로 던졌고 취재진을 다른 곳으로 끌고 가 계속 폭행하며 휴대전화를 빼앗았다.A씨는 취재진이 일어나 자리를 피하려 하자 빠져나가지 못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