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영화티켓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의 반도체 관세 추진,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웨이저자 TSMC 회장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뒤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6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로 TSMC의 미국 투자액은 총 1650억달러로 늘어난다. TSMC는 “추가 투자 계획에는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3곳, 첨단 패키징 시설 2곳, 대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앞서 TSMC는 조 바이든 행정부 때 투자 규모를 650억달러로 늘려 세 번째 애리조나 공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보조금 66억달러 지급을 약속받았다.미국 정부는 관세 정책이 TSMC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심의 반도...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7일 예정된 연차를 반납하고 수사 회의에 참석했다. 우 본부장은 이번 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경찰의 손을 들어주자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수사 마무리에 ‘올인’하려는 모양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을 맡은 우 본부장은 이날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등 수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우 본부장은 원래 개인 사정으로 이날 연차를 냈다. 전날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의 결과가 나오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출근하기로 했다.경찰 손 들어준 영장심의위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해야”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심의위)가 6일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등 혐의로 김 차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세 차례 반려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극우세력과 단절하자며 ‘반(反)극우연대’를 제안했다. 대선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 없이 대선에 나온다면 몰염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늘어난 극우세력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극우연대가 필요하다”며 “극우세력을 한쪽으로 고립시키고, 그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극우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반극우연대와 관련해 “계엄사태와 탄핵,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하고 극우와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들의 사과를 국민들이 받아들인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진행자가 친윤석열(친윤)계 정치인들을 통합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 묻자 “그쪽은 극우세력”이라며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