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향로봉과 미시령 등 강원 산간지역에 40~50㎝가량의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랐다.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향로봉에 49.6㎝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미시령 44.1㎝, 속초 설악동 30.1㎝, 구룡령 29.4㎝, 강릉 성산 26.4㎝, 정선 21㎝, 대관령 20.8㎝, 고성 20.6㎝, 속초 18.7㎝, 춘천 1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 내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16건과 차량고립 5건, 낙상 4건 등 2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일 오후 11시 16분쯤 태백시 황지동에서는 제설용 17t 트럭과 K7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앞선 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지난달 25일 변론이 종결돼 결정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하고, 인용하면 파면된다. 어느 쪽이든 큰 파장이 불가피하다. 특히 헌재가 윤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헌재의 선고가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현재로선 3월 중순 선고를 점치는 의견이 많지만, 변수도 남아 있다.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 사례를 보면 헌재는 선고를 2~3일 앞두고 선고기일을 공지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3일 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2일 전에 공지됐다. 최종변론이 열린 지 각각 11일, 9일 만이었다. 이를 적용하면 윤 대통령 사건의 선고기일은 이르면 이번주에 공지돼 다음주에 선고가 이뤄질 수 있다. 법조계에서도 헌재가 이런 일정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