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공군 전투기가 6일 폭탄을 민가에 떨어뜨린 사고 이후 군 당국의 늑장 대응과 기강 해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공군 KF-16 전투기 2대는 이날 오전 10시4분쯤 MK-82 폭탄 8발을 잘못 투하, 폭탄이 민가에 떨어지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공군 전투기의 실전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부상자가 나온 건 초유의 일이다. 과거 공군 전투기의 연습용 폭탄이 민간에 잘못 투하된 적은 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사고 이후 소방당국 등을 통해 사고 소식과 피해 현황 등이 알려졌다. 훈련 중인 전투기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추정도 나왔다. 그러나 공군은 약 100분이 지난 오전 11시41분이 돼서야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해당 사실을 공지했다.이에 공군 관계자는 “공군작전사령부가 사고 현장에 있었고 다량의 실사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전투기가 훈련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뭔가 이상하다는 건 알 수 있었지만 불발된 것인...
스마트폰 이을 확장현실 기기 체험퀄컴의 MR ‘메타 퀘스트3’ 인상적에릭슨 ‘메타 글라스’도 현실감NTT코노큐 ‘미르자’ 교육용 제격삼성전자도 ‘프로젝트 무한’ 소개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의 퀄컴 전시장에 들어서자 반도체 회로로 도시를 형상화한 모형이 관람객을 맞았다. 통신칩 분야의 절대 강자 퀄컴이 만드는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간이다.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 3’를 착용하자 눈앞 모형에 붉은빛이 켜지며 모바일부터 오토모티브까지 퀄컴 제품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허공의 ‘시작’에 손가락을 둘 때 물리적 버튼을 누르는 듯한 느낌부터 자연스럽게 펼쳐진 이미지들까지 확장현실(XR) 기기를 자주 접하지 않던 입장에선 퍽 인상적이었다.“덤벨 운동을 하고 싶어.” 퀄컴 전시장의 스마트 글라스 체험공간에서 안경을 쓰고 말을 하자 이용자의 체형과 ...
사상 두 번째 민간 달 착륙선 ‘블루 고스트’의 지난 2일(미국시간) 월면 착지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영상에서 블루 고스트는 공상과학(SF)영화 속 우주선처럼 운석 충돌구가 가득한 월면으로 천천히 하강하다가 동체가 월면에 닿는 순간 다량의 희뿌연 달 먼지에 휩싸인다. 오는 6일에는 또 다른 민간 착륙선 ‘아테나’가 달에 착지를 시도한다.블루 고스트를 제작한 미국 민간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블루 고스트가 공중에서 위험 요인을 확인한 뒤 (예정대로) ‘위난의 바다’에 착륙했다”면서 블루 고스트가 달에 안착하기 전까지 과정을 담은 2분50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블루 고스트는 민간 사상 두 번째 달 착륙선으로, 동영상은 동체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됐다.공개된 착륙 과정은 SF영화의 한 장면 같다. 동영상에서 블루 고스트는 월면을 향해 지속적으로 고도를 낮춘다. 비행 방향에 따라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