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여야가 본격적인 가상자산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국제 가상자산 시장이 부양되고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정치권에서도 관련 이슈를 선점하려는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을 앞두고 여야가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정책을 발굴해 2030세대의 지지도를 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국민의힘은 7일 정부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당·정 간담회를 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상자산 규율체계 추진 방향 및 자금세탁 위험 관리 방안,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및 불공정거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기 대선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부흥 행보의 표면적인 이유로 트럼프 정부 정책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을 준비금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고,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