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대낮에 손님을 태운 택시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기사가 크게 다치고 승객과 식당 손님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3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장흥군 장흥읍 한 도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택시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았다. 택시는 인도를 넘어 식당 출입문 쪽을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과 식당 손님 등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큰 도로를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 외벽에는 어김없이 투명 방음벽이 설치돼 있다. 시공이나 미관상 이유로 외벽을 콘크리트 같은 불투명 소재가 아닌 특수강화유리로 만든 건축물도 도심 곳곳에 있다.국립생태원은 이 같은 투명 방음벽이나 건물 유리외벽에 충돌해 죽거나 다치는 야생조류가 연간 800만마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 765만마리가 건물 유리외벽에 부딪쳐 피해가 발생한다.서울시는 야생조류가 건물 유리외벽 등 인공구조물에 충돌해 다치거나 죽는 피해를 막기 위해 ‘야생동물 충돌 방지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공모를 통해 조류 충돌 우려가 있는 건축물이나 외벽 등에 ‘5×10(㎝)’ 단위로 일정한 간격의 점이 찍혀 있는 ‘충돌 방지 테이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곳당 최대 부착 면적 1200㎡ 규모(1000만원 상당)의 테이프를 지원한다.유리외벽 건축물을 지을 때 일정 크기 이상의 무늬를 넣으면 야생조류 충돌 예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