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기능사학원 백종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후 첫 배당을 실시한다. 백 대표는 이번 배당으로 약 18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차등배당으로 시행돼 더본코리아 지분 60.78%(총 879만2850주)를 보유한 백 대표는 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17억5857만원을 수령한다. 나머지 주주(594만4410주)는 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3일로, 총 배당액은 약 35억4189만원이다.한편, 최근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상장일 대비 폭락하면서 백 대표의 지분가치는 절반가량 증발했다. 전날 주당 2만9400원으로 상장 후 최저 종가를 기록한 더본코리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1.53%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일 종가(5만1400원)와 비교하면 41.9% 급락했다.상장일 당시 약 4520억원에 달했던 백 대표의 지분가치는 이날 기준 약 ...
길이가 14m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된다.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내거는 대형 불화다. 무량사 불화는 화려한 색감과 표현으로 한국 대형 불화의 대표 격으로 여겨졌다.국가유산청은 6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1997년 8월 보물로 지정됐으나 후속 연구를 통해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국보 격상을 앞두게 됐다.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되는 것은 1997년 9월 칠장사 오불회 괘불 등 7점이 국보로 동시 지정된 이후 28년 만이다.특히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는 앞서 국보로 지정된 괘불도보다 이른 시기인 1627년(인조 5년)에 제작됐다. 이후 괘불 작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려진 시기, 그린 승려와 대상(미륵) 정보가 드러나 있다. 미륵은 머리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신체를 꾸민 ‘장엄신’(莊嚴身)...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리면서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강원도 산지와 경상북도 경주에 대설경보가, 경기·강원·전북자치도와 충청남북·경상남북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오전 10시 기준 24시 신적설은 경주 8.6㎝, 칠곡 4.6㎝, 산청 4.3㎝, 삼척 1.3㎝ 등을 기록했다. 일 강수량은 전남 신안 33.5㎜, 서귀포 20.0㎜, 경주 10.5㎜ 등이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목포~홍도, 여수~거문, 포항~울릉 등 47개 항로에서 여객선 66척이 결항했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6편과 제주공항 4편 등 모두 14편이 결항했다.도로는 경북 6곳과 강원 3곳 등 13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속리산, 태백산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