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Q1급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인 5일 전국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남해 먼바다와 동해를 중심으로 풍랑이 거세 주의가 필요하다.행정안전부는 전국의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이날 오전10시30분을 기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도 해제했다.이번 대설로 한때 여객선과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고, 경상권과 강원권을 중심으로 도로가 통제됐다. 학교 9곳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했고, 41개 학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3·1절 연휴 동안 시작된 눈은 전날까지 전국에 눈·비를 뿌렸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이날 오전 5시 기준 24시 신적설은 강원 고성(진부령) 33.7㎝, 강원 인제(조침령) 26.8㎝, 경북 영양 16.3㎝ 등을 기록했다.이후 경북북동산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 강원 산지에 내렸던 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명태균 사태 문제 등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탄핵 찬성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한 결과라고 했다.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운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여권 주류에서 제기하는 비판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 북 콘서트에서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북콘서트에는 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200명과 국민의힘 의원 16명, 원외 인사 등이 참석했다. 친한동훈(친한)계로 분류되지 않았던 김태호·정연욱 의원 등도 모습을 보였다.한 전 대표는 “대통령과 이견은 김건희 여사 문제, 의료사태 문제, 명태균 사태 문제, 이종섭·황상무 사태 문제, 김경수 복권문제 정도”라며 “그 사건들은 명백히 대통령이 잘못 판단하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감정을 상하면서...
지난해 1분 만에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남 함안군 ‘함안 낙화놀이’가 올해는 5월 5일 열린다.함안군은 오는 5월 5일에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전면 예약제로 진행한 군은 올해도 전면 예약으로 관람객을 모집한다. 행사 참여인원수는 지난해 7000~8000명보다 줄어든 6500명이다.군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함안군민 800명을 상대로 각 읍면 사무소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한다. 이어 26일 오전 10시부터 전 국민이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예약시스템으로 관람객 5700명의 예약을 받는다.낙화놀이 행사는 그동안 ‘부처님 오신날’ 하루만 개최했다. 2023년 공개 행사에서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각종 혼란이 발생하자 함안군은 지난해 처음 전면 예약제를 도입했다.지난해에는 예약제 전환에 따른 혼선을 줄이고자 이례적으로 이틀간(2024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