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27일 그룹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함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함 회장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했다.함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의 PBR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이를 위해 그룹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을 고정하고,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해 배당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딥시크 충격’으로 불거진 AI 칩 수요 둔화 우려에도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100만달러(약 56조7000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약 1280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매출 380억5000만달러·주당 순이익 0.84달러)를 웃돌았다.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로만 보면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이전처럼 폭발적인 확장세를 이어가진 못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430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블룸버그는 “엔비디아는 ‘좋지만 대단하지는 않은’ 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