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관광객 때문에 우이도 사구 훼손 공단, 잘못된 판단으로 출입 통제주민들의 경제적 삶도 황폐화시켜이젠 정책을 바로잡아야 할 때통제 만능주의에 빠진 국립공원공단이 어떻게 국립공원을 훼손하고, 국민들의 삶을 도탄에 빠지게 만드는가? 전남 신안의 섬 우이도는 대표적인 피해 사례다.우이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 80m 높이의 사구(砂丘)가 섬 속의 사막으로 유명해지면서 특별한 여행지로 각광받은 적이 있다. 사구 덕에 한동안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아와 활황을 누렸다. 하루 한 번밖에 다니지 않던 여객선이 2회로 늘었고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유람선까지 수시로 드나들었다. 중간 기항지 없는 직항까지 생기면서 목포행 배 시간은 4시간에서 절반이 단축돼 유사 이래 처음으로 교통이 편리해졌다.해조류 채취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어 가난했던 섬은 관광객이 들어오면서 민박을 하고, 미역·산나물·약초·막걸리 등 특산품도 팔아 소득이 높아졌다. 민박을 하지 않는 독거노...
더불어민주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촉구하면서 정부·여당을 향해 ‘명태균 특검법’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다.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대해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선행조건으로 내세웠고, 3월 국회에선 상법 개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측이 주장하는 ‘계몽령’은 결국 윤석열과 극우세력의 꿈일 뿐”이라며 “여론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는 중도층 민심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중도층 응답자의 70%가 탄핵에 찬성했고, 62%가 정권 교체를 원했다는 결과를 인용했다.김 사무총장은 “12·3 내란의 여파로 걱정과 불안이 가득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헌재의 윤석열 파면 결정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