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윤석열 정부 2년 6개월간 인허가(사업 승인)를 내준 LH 공공주택 20만호 가운데 실제 착공에 이른 물량은 다섯 채 중 한 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정부는 LH가 시행하는 공공주택 19만6264호 건설에 인허가를 내줬으나 실제 착공에 들어간 물량은 4만1211호로 전체의 20.9% 수준으로 나타났다.정부의 LH 공공주택 인허가 건수는 2022년 6월~12월 1만9215건, 2023년 7만1548건, 지난해 10만5501건으로 매년 늘었다. 앞서 윤 정부는 임기 첫 해였던 2022년 8월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향후 5년간 270만호(인허가 기준)를 공급하겠다고 계획했다.그러나 인허가에 이어 착공까지 다다른 물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허가 후 2년이 지나도록 첫 삽을 못 뜬 계획이 절반을 훌쩍 넘는다. 윤석...
MZ세대 ‘AI 점’ 각광챗GPT에 지시문 설정 후사주풀이·심리상담 가능경제적·심리적 부담 없어2030들 쉽게 다가가지만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도취업준비생 이건희씨(27)는 얼마 전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로 사주풀이를 해봤다. 이름을 한자로 쓰고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니 “화(火)의 기운이 강해 창의적·열정적 기질이 두드러진다” 등의 분석이 나왔다. “직업운은 어때?”라고 물어보니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시기가 시작된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은 운의 전환점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청년들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주풀이·심리상담 등에도 이용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챗GPT로 사주풀이나 심리상담을 효율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 프롬프트(AI에게 하는 질문이나 지시문)나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AI 활용 범위가 주관적인 감정과 심리, 운세까지 확대된 ...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육군사관학교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에게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육사 출신인 군 고위 장교 일부가 가담한 데 대한 반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됐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1기 졸업 및 임관식 축사에서 “우리 군이 존재하는 본질적 이유는 헌법과 법률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면서 “‘국가를 방위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라는 헌법적 사명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군인에게 있어 ‘충성’이란 헌법이 규정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말하며, ‘용기’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름을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올바른 ‘충성’과 ‘용기’를 실천하는 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리더는 ‘결심’하는 자리에 있고 ‘결심’에는 반드시 책임이 동반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