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신동아건설에 이어 국내 토목건축공사업 ‘1호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지방 중견건설사들의 추가 부도 가능성을 우려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시공능력 평가 71위인 삼부토건은 지난 2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은 신청 사유로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들었다.삼부토건에 빨간불이 들어온 건 2020년부터다.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영업손실은 3분기 기준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6%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38.5%에 이른다.삼부토건은 2023년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발표한 후 현지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급등해 ‘주가 조작’ 의혹까지 제기된 업체다. 올해까지 실제 우크라 재건사업...
올해 첫 달 세수가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세수는 소폭 늘었지만,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세수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1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1.5%) 증가했다.세수 증가는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영향이 컸다. 대기업 등에서 성과급 지급으로 근로소득세가 늘며 소득세 수입(13조6000억원)은 지난해보다 7000억원(5.0%) 늘었다. 법인세도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35.6%) 증가한 2조7000억원 걷혔다.3대 세목 가운데 부가가치세 수입은 줄었다. 1월 부가가치세는 22조2000억원 걷혀 지난해보다 8000억원(3.7%) 감소했다. 환급세액 증가, 수입액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5억달러(6.4%) 줄었다.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