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작업실창업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에게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김상곤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에서 정 의원에서 벌금 400만원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정 의원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마이크를 이용해 출마 각오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엉터리 제보, 가짜뉴스”라고 발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정 의원은 이후 “진중치 못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한다”고 공식으로 사과한 바 있다.검사는 “피고인은 총선 출마 의사가 있었음에도 사전 선거운동을 했고 그 발언 내용 또한 공정성이 중요한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것으로 절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정 의원...
나는 대한독립을 위해 싸우는 외국인입니다강국진·김승훈·한종수 지음부키 | 376쪽 | 2만2000원자신의 조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이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서 자신을 도운 중국인을 언급하며 “내 자손은 물론이요, 우리 동포가 모두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글로나마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도 같은 이유로 세상에 나왔다.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만8162명이다. 이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95명이고, 재외동포를 제외하면 76명이다. 일본인도 2명 있다. 저자 강국진은 “독립운동을 도왔으나 서훈도 못 받은, 서훈은 받았지만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외국인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책은 일제에 맞서 한국인들과 함께 싸우고 국경을 뛰어넘어 연대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20여명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