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터넷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들의 36%는 주로 국세청이나 검찰 등 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원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경험이 있는 도민 119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다. 예를 들면 국세청을 사칭해 전화를 건 뒤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다고 압박하며 통장번호랑 비밀번호를 받아가는 식이었다.이어 메신저 피싱 25.6%, 대출사기형 19.7%, 문자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13.6%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횟수는 1회가 94%, 2회 이상이 6%로 한번 피해를 보면 다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줄어들었다.피해자들의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100만원 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