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요가 미국인으로 캐나다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제시 마치 감독이 “캐나다를 51번째 주(州)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했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이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전날 열린 2024~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4강 토너먼트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마치 감독은 지난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당시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결렬된 뒤 캐나다 지휘봉을 잡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여러 번 했다. 이에 대해 마치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메시지 하나를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다.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삼겠다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그만두라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미국인으로서 역사적으로 ...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제 대전환의 필효성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 이름인 기후산업에 400조원 이상을 투자하자”고 말했다.김 지사는 26일 여주 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 비전을 선포하고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지사가 밝힌 3대 전략은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원 이상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 등이다.김 지사는 400조원의 재원 마련 방안으로 ‘클라우드펀딩 방식의 기후펀드’(100조원), ‘기후채권 발행·공공금융기관 출자’(100조원),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용 기후보증’(100조원), ‘민자 유치’(100조원) 등을 언급했다.이렇게 마련된 400조원 중 200조원은 재생에너지, 기후테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공정 전반을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것이 김 지사의 제안이다.김 지사는 ‘석탄발전소 완전 폐지’가 2040년까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