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삼성전자는 빌트인처럼 딱 맞게 설치 할 수 있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019년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며,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은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냉장고 도어의 경우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 수준인 8㎜까지 단열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를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 라인업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 맥스’ 등 용량과 색상, 기능에 따라 총 19개 모델로 순차 출시된다.이날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000만달러(약 56조3800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약 1280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000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430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SEG 예상치인 417억8000만달러보다 2% 정도 높은 수치다.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순이익은 220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0% 늘었다.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AI 칩 매출은 1년 전 대비 93% 급증한 356억 달러를 기록했다.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
매년 겨울 연례행사처럼 하는 ‘김장’은 고된 노동이다. 배추를 반으로 갈라 소금물에 절인 뒤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내는 ‘절임 과정’은 특히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차라리 사다먹지…’싶을 정도로 김장을 포기하게까지 만드는 배추절임 과정을 대신해 주는 ‘절임배추’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전국 최대 겨울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의 절임배추 판매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 기준으로 320만 상자 가까이 팔렸다.해남군은 “2024년 해남 절임배추 매출이 역대 최고인 12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남군이 관내에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와 농가 등 68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판매된 절임배추는 20㎏ 기준 319만2000상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