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배우 이영애(54)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25일 LG아트센터는 이영애가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공연되는 기획 연극 <헤다 가블러>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연극 출연은 199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개관 기념작 <짜장면> 이후 처음이다.이번 작품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대표작으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 인물이다.학문적 성취 외에는 관심이 없는 헤다의 남편 ‘테스만’ 역에 김정호, 가까운 곳에서 끊임없이 헤다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판사 ‘브라크’ 역에 지현준, 헤다의 잠들어 있던 욕망을 깨우는 옛 연인 ‘뢰브보그’ 역에 이승주, 헤다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쿠팡의 지난해 거래액이 50조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최강자로 ‘유통 공룡’이라 불리는 쿠팡이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2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연간 결제추정액은 55조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3.6%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것이다.쿠팡의 연간 결제추정액은 매년 10~20%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33조1364억원에서 2022년 38조6575억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3년에는 44조5731억원으로 증가했다.와이즈앱·리테일의 결제추정액은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해 산출한다.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연간 결제추정액은 전년(2조996억원)보다 2배 이상으로 오른 5조185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