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일찍이 광물 활용과 관련한 논의를 해 왔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 체결이 임박하자 유럽에서도 ‘지분권’을 주장하는 발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르코르뉘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랑스앵포에 출연해 “지난가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리에 왔을 때 큰 주목을 받진 않았지만, 전쟁 승리를 위한 계획에 원자재 문제를 포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르코르뉘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에도 여러 가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 팀은 원자재 문제가 우리(프랑스)와 거래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따라서 (광물 협정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새롭게 제안한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한 것”이라고 했다.르코르뉘 장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내게 우크라이나와 논의를 시작해 달라고 요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군대를 사상적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군건설에서 중핵”이라며 “사상이 없는 무장은 쇠붙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파병으로 인한 동요를 차단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노동신문은 25일 김 위원장이 전날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정치대학을 방문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군인·무기·사상을 ‘무장력의 3대 요소’로 규정하면서 “(북한군은) 마땅히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 되여야 하며, 제일가는 위력과 우세는 다름 아닌 정치사상적, 정신도덕적 우월성”이라고 말했다. 김일성정치대학은 군 정치 엘리트를 육성하는 최고기관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당중앙군사위 위원들이 총출동했다.특히 노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수업 참관 사진에서 한국의 경남 사천시 일대 추정 지도를 모니터 화면에 띄워놓고 ‘당 정치사업’을 강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을 보면 강의실 흑판과 모니터에 ‘기계화...
26일 오전 6시 1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14㎞ 지점 간이주차장에서 K5 승용차가 정차 중인 25t 화물차와 추돌한 후 화재가 발생했다.차량 화재는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후 전소된 K5 승용차 안에서 운전자 A씨(43)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