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성 마약류인 펜타닐 유입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달 4일(현지시간)부로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합성 마약 유입을 막지 못하면 유예 중인 25% 관세를 같은 날부터 시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펜타닐의 미국 유입과 관련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의 책임을 거론한 뒤 “우리는 이 재앙이 계속 미국을 해치게 할 수 없다”면서 “그것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될 때까지 3월4일 발효 예정으로 제안된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에는 마찬가지로 같은 날(3월4일)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2월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 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결심 공판이 26일 열린다.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는 이날 오전 이 대표 사건의 5·6차 공판기일을 연다.재판부는 오전 5차 재판에선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겸임교수와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이 정 교수를, 검찰이 김 교수를 양형 증인으로 신청했다. 양형 증인이란 형량을 정하기 위해 재판부가 참고로 삼는 증인이다.오후에 열릴 6차 재판에서는 이 대표의 피고인 신문이 이뤄진다. 신문 과정에서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관련 발언이 허위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검찰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이 대표의 최후진술이 이뤄진 뒤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재판이 마무리될 전망이다.항소심의 쟁점은 1심과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