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 선박·선사에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을 이용하는 글로벌 선사부터 중국을 거치는 노선을 운영 중인 해운업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의 중국 선박·선사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에 패권을 빼앗긴 국내 조선업계에는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이 조선·해양·물류 산업을 부당하게 장악하고 있다며,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에는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선박의 순선박 용적에 대해 t당 최대 100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 중국산 선박을 포함해 여러 선박을 운영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시신 4구를 26일(현지시간) 인도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날 하마스가 사망한 이스라엘 인질 4명의 시신이 담긴 관을 국제적십자사에 인계했다고 보도했다. 인계된 사망자들은 차히 이단, 오하드 야할로미, 이치크 엘가라트, 쉴로모 만추르 등이다.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집트의 중재로 가자지구 남부의 케렘 샬롬관문에서 시신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적십자사로부터 희생자 유해를 인도 받은 후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추후 사망 원인도 조사한다.이스라엘도 애초 22일 석방하려다 미뤘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600여명을 이날 풀어줬다. 가자지구의 하마스 산하 수감자 정보국은 칸 유니스의 가자유럽병원이 석방되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석방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27일 자정쯤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해 가족들과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