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수요일인 26일 전국에 추위가 물러나고 봄날씨가 완연해지기 시작하겠다. 다만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도 한 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5~12도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지만 오전부터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등에선 한 때 나쁨 수준을 보이기 시작하겠다. 오후에는 전남·대구·경북이, 밤에는 제주권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건조 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강원권·충청내륙·전남 동부·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
“한국에서 만들어낸 플레이북(Playbook·성공매뉴얼)을 다른 (국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26일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의 성장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쿠팡의 모든 것은 고객에서 시작해 고객에서 끝난다”면서 창사 14년 만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원동력으로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꼽았다. 새벽 및 당일 배송을 45% 가까이 늘리고 당일 배송 주문 마감 시간도 2시간 연장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도서산간 지역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 의장은 “자동차에 새 타이어가 필요하다면 집에서 주문해 다음날 배송 및 설치를 받을 수 있다”며 “챙겨야 할 생일을 깜빡 잊어도 신선한 꽃과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다음날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자동화 풀필먼트(통합 물류...
대통령실이 26일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이후 중단했던 참모들의 브리핑도 이날 재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대통령직 복귀 의지를 밝히자 대통령실이 그에 호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임기 단축 개헌 추진, 국민통합 그리고 총리에게 국내 문제 권한 대폭 위임 등의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반등’ 관련 브리핑을 열었다. 대통령실 참모가 기자단에 브리핑을 한 것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5일 비상계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면직안 재가를 발표한 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