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새 안내견 ‘태백이’를 소개했다.김 의원은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 함께 할 안내견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김 의원은 “안내견 태백이 인사드린다”며 “이름은 태백! 이제 태어난 지 2년하고도 3달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매일 힘이 넘친다”라고 적었다.그는 “몸무게는 28.4kg다. 색깔은 샷 하나 뺀 라떼색이라고 하던데, 라떼가 뭔가요?”라고 태백이에 대해 설명했다. 태백이는 김 의원이 7년간 함께 했던 안내견 ‘조이’가 은퇴한 뒤 후임 안내견으로 활동한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7년간 함께 했던 안내견 조이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김 의원은 지난 13일 SNS에서 “지난 7년여간 저(조이)는 다른 안내견들은 흔히 하지 않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갑자기 누나(김 의원)가 국회라는 곳에 출근하게 돼 저도 따라다녔고, 이곳에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랑재’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
한국이 오랜 기간 산업 협력 등을 진행하며 중동 지역 진출에 집중했지만, 정작 중동 현지에 있는 주요 기업 3곳 중 1곳은 한국의 기업이나 제품 등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무역협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지부는 지난달 중동 현지(외국계 포함) 주요 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한국 기업과 제품·서비스에 대한 정보나 접점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이들은 응답 기업 전체의 32.5%에 달했다.한국 기업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거래한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이들은 28.3%였다. 한국 기업의 강점이나 역량을 대략 이해하고, 한국 기업과 초기 단계 협업을 검토한 적이 있거나 간접적으로 거래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24.2%였다. 한국 기업의 공급 역량을 이해하고 일정 수준 협업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9.2%, 한국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해왔고 한국 기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조선 고종(재위 1863~1907)의 아들인 의친왕 이강(1877~1955) 집안에서 간직해온 왕실 여성의 옷이 국가유산이 됐다. ‘의친왕가 복식’은 의친왕비(1880~1964)가 의친왕의 다섯째 딸 이해경 여사(95)에게 전해준 것이다.국가유산청은 ‘의친왕가 복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왕실 여성 예복 중 겉옷인 원삼과 당의 및 스란치마, 머리에 쓰는 화관, 노리개, 궁녀용 대대(大帶·허리띠) 등 총 6건 7점으로 구성돼 있다.원삼은 앞자락은 짧고 뒷자락은 긴 형태의 겉옷을 뜻한다. 소매와 옷자락을 ‘수복(壽福)’이라는 글자와 꽃무늬가 조합된 문양으로 장식했는데, 당시 왕실 여성들이 착용했던 원삼의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로 꼽힌다.원삼처럼 양옆이 트인 형태의 당의는 궁중과 양반가 여성이 예복으로 착용했던 옷으로, 착용자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내는 용 문양이 수놓여 있다. 원삼, 당의와 함께 갖춰 입는 스란치마에는 9마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