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미니업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25일 열린다. 지난해 12월14일 국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해 헌재에 접수한 지 73일 만이다.앞서 10차례 진행된 변론기일 중 7번이나 출석한 윤 대통령은 마지막 11차 변론에도 재판정에 나올 예정이다. 이 경우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최초로 자신의 탄핵심판에 나와 최후진술을 하는 대통령이 된다. 앞서 탄핵소추된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의견서도 대리인단이 대신 읽었다.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 당사자인 윤 대통령 발언시간을 제한하지 않은 만큼 윤 대통령은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변론처럼 이번에도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열린 10차 변론에서도 ‘내란·탄핵 공작설’을 꺼냈던 점을 고려하면 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한 ‘경고성 비상계엄’이 ‘내란’으로 변질했다는 주장을 다시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최대 ‘실세’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맨발에 입을 맞추는 가짜 영상이 미 정부 부처 건물에 등장했다.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주택도시개발부(HUD) 건물의 TV 모니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의 발에 입을 맞추고 발가락을 빠는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때 노출됐다.해킹된 모니터 화면에는 ‘진짜 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Real King)’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듯한 이 영상에서 머스크의 양발은 모두 왼발 모양이었다.‘왕이여 영원하라(Long Live the King)’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 맨해튼의 ‘혼잡 통행료’를 폐지하겠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히며 쓴 문구다. 이 문구를 영상에 삽입하면서 ‘진짜 왕’이 바로 머스크라고 조롱한 셈이다.영상은...
높이가 2m는 훌쩍 넘어 보이는 이젤 2개가 신윤복의 풍속화 화첩 <혜원전신첩> 앞에 섰다. 이젤 뒤에서 나타난 검은 차림의 남성 2명이 손에 든 목탄을 이젤 위에 휘적이자 조선시대 갓을 쓴 양반들이 등장했다. 이윽고 이젤 한복판에 가채에 모자를 쓰고 양손에 칼을 든 채 춤을 추는 무녀가 나타난다. 무녀의 춤사위가 모두 모습을 드러내자 이젤에 불이 켜졌고, 흑백의 선으로 그려진 인물들은 천연색을 입었다.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구달바별)의 ‘혜원전신첩’관에서는 이날 라이브 드로잉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와의 합작 공연이 펼쳐졌다. 구달바별은 간송미술관이 보유한 국보, 보물 등 99점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콘텐츠 전시다. 페인터즈는 미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음악· 몸짓과 융합해 낸 공연으로 2008년부터 15개국, 67개 도시에서 공연돼왔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