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온라인게임 지난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유족이 인천시 여성권익시설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인천시는 24일 고 길원옥 할머니의 유가족으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인이 평생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인천시 여성권익시설에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고인의 유가족인 황선희 목사, 결연시설인 인천성폭력상담소 김석순 소장 등이 참석했다.기부금은 1000만원은 성폭력 피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유받을 수 있도록 심신 회복 프로그램실 조성에 사용할 계획이다.유 시장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안정적인 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그분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길”이라며 “고 길원옥 할머니의 선한 기부가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프로그램실 이름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길’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경찰이 현장에서 우왕좌왕했던 사실이 무전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현장 지휘가 원활하지 않아 혼선이 빚어진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의 경비 실패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동과 소요를 키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경향신문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확보한 지난달 18~19일 서울경찰청 지휘망 무전 녹취록을 보면 서부지법 경비를 담당한 경찰은 상황을 관리하지 못했다.녹취록을 보면 서울청 지휘부는 지난달 18일 현장 지휘관인 마포서 경비과장이 호출에 신속히 응하지 않는다며 여러 차례 질책했다. 서울청 경비계장은 “경력(경찰병력)들이 마포무전망으로 찾으면 대답을 하라”며 “마포무전망으로 지금 경력들이 계속해서 마포 경비과장, 경비계장을 호출하는데 대답을 안 한다고 서울청 상황지휘센터로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서울청 경비계장은 이어 “법원 후문 쪽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지휘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