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주택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건설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 카잉가오라(Kāinga Ora·KO)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뉴질랜드 주택개발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업무협약식에는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 원병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업개발본부장, 마크 프레이저 KO 도시개발본부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KO는 현대건설에 주택사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돕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안과 재정·기술 지원 검토를 맡았다. KIND는 양국 간 협력과 금융계획 수립을 돕는다.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로 뉴질랜드 대규모 주택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 및 건설 기회를 찾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본다. 공공주택 사업 참여 기회가 열린 만큼 지속 가능한 개발 방식...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인공지능)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지난 21~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5’ 개회사와 특별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한·미·일 3국이 힘을 모으면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 회장은 특히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며 제조 AI 분야에서 3국이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구상도 밝혔다.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SK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변론 종결 결정을 환영하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헌재의 변론 종결을 비판하며 “탄핵이 당연히 기각될 수밖에 없다”고 반응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끝난 뒤 구두 논평을 내고 “헌재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충실하게 탄핵심판을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국민께서 기대하는 대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결정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드디어 끝이 보인다”며 “국민께서 가장 원하는 것은 신속한 파면”이라고 헌재의 변론 종결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지금까지 탄핵 심리를 국민이 많이 지켜보셨고 윤석열 피청구인을 파면 조치하기에 너무나 많은 증거들이 차고 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