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반도체 관세’가 일본의 반도체 부활 목표에 암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24일 제기됐다. 일본 정부의 전폭 지원을 받고 있는 ‘반도체 연합군’ 라피더스의 반도체 양산·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반도체 추가 관세 정책은 미국을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설정하고 있는 라피더스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등 일본 대표 대기업 8곳이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2022년 설립했다. 여러 회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회사라 ‘반도체 연합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은 물론 제도적으로도 라피더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펴 왔다.라피더스는 홋카이도 지토세시에 공장을 지어 올해 4월쯤 최첨단 2나노(㎚·10억분의 1m) 제품을 시험 생산하고 2027년엔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이렇게 생산된 반도체를 미국 정보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의 한 주점에서 전자담배기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주점 종업원 휴게실에 들어가 시가 9만원 상당의 전자담배기기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범행은 술에 취해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다 “취객이 물건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압 후 소지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절도 사실이 드러났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불구속 입건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체포조 명단’을 작성했다고 밝힌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20일 “명단이 존재했던 건 사실”이라며 기존 진술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증언과 메모의 신빙성을 놓고 계속 공격했지만, 홍 전 차장은 “당시 국군방첩사가 체포하려 했던 최소한의 명단과 인원을 기억해야겠다는 차원에서 남긴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홍 전 차장은 “방첩사가 왜 이들을 체포하려 했는지 궁금해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정도로 가치 있는 증거가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차장은 앞서 5차 변론기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윤 대통령 측이 다시 증인신문을 요청했다.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받고,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이...